필리핀은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 올해 상반기(1~7월)에만 벌써 100만명을 넘어섰다.

7월에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한 16만 7249명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이자,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해. 노에 윙 주한 필리핀 대사는 이를 기념해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을 관저로 초청, 향후 계획과 함께 양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노에 윙 대사는 “한국인 방문객 200만 유치를 위해 문화·예술·산업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제주항공이 대구-세부 노선에 주 4회로 취항했고, 10월 27일에는 대한항공이 인천-클락, 에어부산이 부산-칼리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민다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