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정식 요리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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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식 요리의 품격
  • 이미진 기자
  • 승인 2020.02.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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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과 선양에서 7년 동안 내공을 쌓은 오준우 셰프가 이태원에 장강중류를 오픈했다. 광화문에서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 전통 중국식 가정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장강중류로 향하자.
ⓒ오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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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약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한 오준우 셰프가 중국 가정식 식당 장강중류를 오픈했다. 광화문에서 운영하다 지난해 12월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 장강중류의 장강(長江)은 ‘가장 긴 강’이란 뜻, 양자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말 그대로 장강 중류 지역의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지었다. 오준우 오너 셰프는 <생활의 달인>과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출연한 중국 정통 요리의 고수. 중국 후베이성과 선양에서 영사관 만찬을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매일 시장과 백화점에서 장을 보면서 중국요리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고. 특히 후베이성과 쓰촨성의 매운맛을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 그는 귀국해 장강중류를 오픈했다.

ⓒ오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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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중류의 시그너처 메뉴는 라즈지와 연근갈비탕. 라즈지는 우리나라에 라조기로 잘못 알려진 요리로 쓰촨식 매운 닭튀김이다. 매운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메뉴다.

ⓒ오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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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양념해 볶고, 가지를 기름에 튀겨낸 후 한 번 더 볶은 어향가지도 인기다.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

ⓒ오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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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과 돼지갈비를 10시간 넘게 끓여 공이 많이 들어가는 연근갈비탕은 후베이성을 대표하는 요리다. 후베이성은 중국 전체의 연근 생산량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연근갈비탕은 최근 중국 드라마 <진정령(陳情令)>에 나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 고소하고 뜨끈한 국물이 겨울철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이 기사는 여행 정보 매거진 <AB-ROAD> 2020년 2월호에서 발췌했으며, 글에는 김유정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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