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여행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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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여행하는 5가지 방법
  • 이미진 기자
  • 승인 2019.1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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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역사 유적지, 눈을 의심케 하는 예술 작품과 매 끼니가  기대되는 미식의 세계. 젊은 감각을 입은 찻집과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수준급 믹솔로지가 펼쳐지는 바 신. 여기에 말 한 마디 통하지 않지만 나긋나긋 친절을 베푸는 베이징어의 포근함까지. 2022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베이징을 찾았다.

 

ⓒ김성래
ⓒ김성래

01  대륙의 절대 권력, 그 스케일을 엿보다
베이징은 중국인들에게도 평생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꿈의 도시다. 단지 수도여서가 아니다. 중국 영토를 통일하고 천하를 호령하던 절대 권력의 상징이 베이징에 모두 모여 있기 때문. 실제로 베이징을 여행하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보다 내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금성, 명나라 마지막 황제가 자결한 경산공원, 서태후가 여름 휴가를 보낸 거대 별장 이화원, 도저히 사람 손으로 쌓았다고는 믿을 수 없는 만리장성 등. 내국인도 감탄해 마지않는, 어마어마한 대륙의 스케일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정치 문화의 중심지, 베이징이다.

 

ⓒ김성래
ⓒ김성래

02  걸어서 역사 속으로, 골목 탐방
주나라 때 시작해 요·금·원·명·청나라 그리고 지금까지 2000년 넘게 이어온 전통 가옥, 사합원이 베이징 곳곳에 있다. 이 가옥들이 유독 밀집돼 있는 거리가 있으니 바로 골목이라는 뜻의 후퉁이다. 2008년 개발계획으로 상당수의 후퉁이 철거됐지만, 아직도 시민의 보금자리로 남아 있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후퉁 명소인 난뤄구샹, 스차하이, 우다오잉에 가면 번화가가 화려하게 조성돼 있어 늘 여행자로 북적인다. 전통과 현대적인 색채가 섞여 묘한 매력을 풍기는 것. 베이징에서 가장 베이징스러운 곳, 후퉁을 거닐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시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김성래
ⓒ김성래

03  현대미술의 메카를 거닐다
베이징은 중국 예술가들의 주요 활동지다. 중국 최고의 예술학교인 중앙미술학원(CAFA)이 베이징에 있어서인지 전국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는 물론 해외의 아티스트까지 베이징에 모여 저마다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798, 이하오디(一号地), 차오창더(草场地)를 비롯해 예술구만 4~5개. 모두 둘러보려면 한 달도 더 걸린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798 예술구다. 798 예술구 자체도 워낙 광활해 이곳만 방문해도 충분히 즐겁고 유익하다. 하지만 798 예술구 외에도 보석 같은 미술관이 여럿 있으니 예술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빠짐없이 챙겨 보자. 

 

ⓒ김성래
ⓒ김성래

04  밤낮으로 누비는 도시 풍경
낮은 그윽하고, 밤은 눈부시다. 베이징에는 힙하고 세련된 카페가 많아 작정하고 카페 투어를 다녀도 충분히 즐겁다. 카페마다 스페셜티 커피를 엄선하고 추출하는 실력도 수준급. 호젓하게 전통차를 즐기거나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새로운 장르의 ‘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도 넘쳐난다. 밤에는 근사한 바가 잠들지 못하는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화려한 바 신이 형성된 싼리툰은 바 호핑의 넘버원 코스다. 798 예술구와 CBD, 싼리툰에서 조금 위쪽에 있는 대사관 거리 량마차오(亮马桥), 둥청구에 있는 구러우(鼓楼), 난뤄구샹 등 후퉁에도  근사한 바가 꽤 많아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Mandarin Oriental Wangfujing
ⓒMandarin Oriental Wangfujing

05  미식 강국, 베이징의 맛
화려하고 다채로운 요리로 이름 높은 중국. 서울처럼 전국 곳곳에서 상경한 베이징어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산다. 다국적 국제도시인 만큼 맛볼 수 있는 요리 종류도 수없이 많고, 수준도 매우 높다. 청나라 황실의 요리사 후손이 차린 궁중요리 전문점, 짜장면의 원조 자장몐을 맛볼 수 있는 가정식당, 베이징식 훠궈 전문점, 현지인에게 특히 인기 높은 동네 맛집 등을 만나보자. 새로운 요리를 맛볼 때마다 알을 깨고 나온 새처럼 미각이 발달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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