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4가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을지다락’은 코오롱FnC에서 선보이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플래그십스토어다. 수년의 준비 끝에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을지로와 생하고 지역 문화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둬 정성을 기울였다. 골목주변 가게에서 취급하는 철이나 루미늄 프로파일, 유리 같은 산업 재를 공간의 소재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1층에는 ‘올모스트홈’의 을지로 버전인 ‘을지다방’이, 2층에는 코오롱에서 선보이는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전시 공간 ‘을지다락’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스테인리스 가구

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남아시아 역사와 인도 역사 교수인 저자가 인도 전역을 다니며 맛본 카레를 소개한다. 인도에서 카레가 탄생한 배경과 인도 현지인이 카레를 즐기는 방식, 인도 유학 시절 카레에 얽힌 추억부터 지역별로 다르게 발전한 카레를 낱낱이 파헤치는 것.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별 카레 레시피도 자세히 알려준다. 르포르타주 사진작가 오무라 쓰구사토가 촬영한 요리 사진이 실렸다. 카레를 통해 인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지은이 가라시마 노보루 펴낸 곳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가격 1만 3800원 보름간

결백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는 급성 치매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변호사인 딸 ‘정인’은 자신도 알아보지 못한 채 투옥된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엄마 ‘화자’ 역은 배우 배종옥이, 딸 ‘정인’ 역은 배우 신혜선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궁금하다면, 극장가로 향하자.감독 박상현 출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개봉 3월 네 멋대로

2011년부터 약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한 오준우 셰프가 중국 가정식 식당 장강중류를 오픈했다. 광화문에서 운영하다 지난해 12월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 장강중류의 장강(長江)은 ‘가장 긴 강’이란 뜻, 양자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말 그대로 장강 중류 지역의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지었다. 오준우 오너 셰프는 과 백종원의 에도 출연한 중국 정통 요리의 고수. 중국 후베이성과 선양에서 영사관 만찬을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매일 시장과 백화점에서 장을 보면서 중국요리의 매력에 더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손을 잡고 마련한 특별전. 빙하기 이후 무려 1만 년 동안 핀란드에 존재한 물질과 문화, 기술을 소개한다. 시대별로 전시를 전개하는 대신 돌도끼와 휴대폰, 나무 썰매와 현대 스키, 곰 뼈와 현대의 의자를 나란히 배치해 인간과 물질, 사물과 기술이 주고받은 영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원목으로 만든 사우나 휴게 공간과 대형 오로라를 연출한 공간, 블록 형태의 시벨리우스 오디오 부스 등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기간 ~ 4월 5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

처음 만난 파리지엔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돼 호평받은 영화 이 정식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제멋대로지만 순수한 30대 파리지엔 ‘폴라’가 주인공. 10년간 사귄 연인에게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고 빈손으로 쫓겨난다. 꿈도 없고 돈도 없는 그녀에게 남은 것은 고양이뿐. 파리에서 일자리를 찾으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폴라’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감독 레오노르 세라이예 출연 라에티샤 도슈 개봉 2월 27일 주디1939년 개봉돼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매년 1월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쿨’해지는 동시에 뜨거워진다.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여, 기발한 신기술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올해로 53회를 맞은 CES 2020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사상 처음으로 여행과 관광 섹션을 선보여 여행자에게 의미가 남달랐던 CES 2020. 델타항공이 항공사 최초로 CES 기조연설에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 델타항공의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의 사용 습관에 맞춰 똑똑하게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세탁기와 건조기 ‘삼성 그랑데AI’를 출시했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다.삼성 그랑데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루이 비통이 새로운 컬러와 최첨단 사운드 기술, 새로운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 호라이즌 이어폰(Horizon Earphones)을 출시했다. LV 이니셜 또는 모노그램 플라워가 새겨진 라운드 메탈 디스크에서 루이 비통 하우스만의 섬세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제트 블랙, 프리스틴 화이트, 브라이트 레드, 핑크, 네온 옐로우의 5개 컬러가 있어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개성 넘치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라파이트 색상의 충전 케이스는 땅부르 호라이즌 커넥티드 워치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 외부 소음을 줄여 더 나은

피아니스트의 전설 를 연출한 명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또 다른 명작 이 22년 만에 재개봉한다. 시대 배경은 1900년, 배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이다. 그가 바다를 떠나 육지에서 겪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명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다. 유명한 피아노 배틀 신이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더욱 박진감 넘친다.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팀 로스,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개봉 1월 1일 해치지않아2019년 을 선

도시 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꾸준히 역사책을 집필하고 강연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서양사학자 주경철. 그가 이번에는 젊은 날의 한때를 보내고 박사 학위를 받았던 파리를 주제로 신간을 냈다. 파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픈 여행자를 위해 파리의 역사 이야기를 시대별, 주제별로 차근히 들려준다. 파리에서의 지적인 여행을 꿈꾼다면 를 읽으며 예습 여행을 떠나보자. 익히 알던 명소와 작은 골목도 새롭게 보인다.지은이 주경철 펴낸 곳 휴머니스트출판그룹 가격 1만 9000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

나스, 2019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가 ‘2019 스튜디오 54 홀리데이 컬렉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광 블랙과 골드 포인트, 글리터 소재의 케이스를 활용해 레트로 무드를 더한 이번 컬렉션은 1970년대 뉴욕을 대표하는 스튜디오 54 디스코 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 ‘디스코 더스트 립스틱’ 4종과 ‘프리 러버 치크 팔레트’, 기프트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지방시, 2019 크리스마스 컬렉션 출시프랑스 럭셔리 쿠튀르 브랜드 지방시(GIVENCHY)가 ‘2019 크리

와엘 샤키: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이집트를 넘어 아랍문화권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와일 샤키. 그는 수많은 역사 기록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영상 매체를 선보여 역사적 서사를 재해석하는 데 주력했다. 누군가의 주관이 섞일 수밖에 없는 역사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그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펼친다. 삼청동의 바라캇 컨템포러리를 방문하면 와일 샤키가 이집트 어느 지역의 신화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를 주제로 작업한 페인팅과 드로잉,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기간 11월 29일 ~ 2020년 1월 31일 백진

리처드 용재 오닐 - 선물소중한 이와 뜻깊은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비올라 선율이 흐르는 클래식 콘서트를 제안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아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기타리스트 박규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하모니를 펼칠 예정. 한편 성남아트센터는 을 비롯해 등 다양한 연말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프랭키 코스

발렌타인, 발렌타인 21년 골든 제스트 에디션 출시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이 시그너처 플레이버 시리즈의 한정판 ‘발렌타인 21년 골든 제스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액에 시트러스 향을 가미한 것이 특징. 공항 면세점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번 출시를 기념,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 식사권과 골든 제스트를 증정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핸드앤애플, 사이더 3종 리뉴얼 출시핸드앤몰트의 프리미엄 천연 사과주 브랜드 핸드앤애플(The Hand and Apple)이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포(Zippo)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의 아트 디렉터 제이플로(JAYFLOW)와 컬래버레이션한 라이터 29종을 출시한다. 스티그마의 슬로건인 ‘VATOS’와 제이플로의 슬로건인 ‘THE WALL DESTROYER’를 담아낸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 디자인별로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던킨도너츠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과 협업, 2019 연말 캠페인 ‘윈터 플레이(Winter Play)’를 진행한다. ‘킷캣 오리지널 초코링’ ‘킷캣 오리지널 레드벨벳’ ‘킷캣 올드훼션드 먼치킨’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킷캣 오리지널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킷캣 쿠션’과 망토 및 담요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블랭킷’, 레트로 감성의 라디오를 재현한 ‘레트로 라디오’ 등 프로모션 상품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가 반자동 커피 머신 ‘EC685 시리즈’를 출시했다. 드롱기만의 서모블록 시스템(Thermoblock System)으로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며, 다양한 우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3가지 기능의 스팀 노즐을 더했다. 가로 폭 15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매트 화이트, 매트 블랙 등 총 3가지 컬러가 출시됐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 & 전장 브랜드 하만(HARMAN)이 JBL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TUNE 120’을 제안한다. 3가지 사이즈의 이어 팁이 제공돼 맞춤 제작한 듯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타깃 커브(Target Curve) 기술로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 파스텔 톤의 핑크와 옐로,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걸어 다니면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난 건 40여 년 전. 소니는 1979년 'TPS-L2'라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음성을 기록할 수 있던 휴대용 녹음기를 개조해 들고다녀도 부담 없을 정도로 가볍게 만든 것이다. 1981년 출시된 후속작 'WM-2'는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렸고, '워크맨'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좋은 음향 기기를 갖춰야 했던 고급 취미 '음악 감상'을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게 한 주인